충청남도 당진시 시청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구기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기자 가공제품 표준 제조기술 개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3년간 진행되며, 구기자가 가진 고유의 기능성 성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높아진 기호성과 상품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표준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첫해인 1차 연도에는 건조 온도와 증포 처리 횟수가 구기자 기능성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구기자 증포차의 최적 제조공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베타인, 총폴리페놀, 총플라보노이드, 항산화 활성, 5-하이드록시메틸푸르푸랄 등 주요 품질 지표를 다각도로 분석해 기능성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표준 제조기술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2차 연도에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형 구기자 증포차 개발에 집중한다. 마지막 3차 연도에는 구기자의 기능성을 담은 젤리 개발을 추진하며 가공제품의 다양화를 꾀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구기자 증포차의 제조 기준이 명확하게 표준화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공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으로서 구기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림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충남은 전국 최대 구기자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표준화된 가공기술이나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능성과 품질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조기술을 확립하여 구기자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