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선정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 서산 지역이 도내 최초의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충남도는 총사업비 48억 1500만원을 투입해 서산에 미래형 사과 생산 단지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과 재배 방식은 기존 방식에서 평면수형 재배로 전환하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시는 다축 재배 방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온 지역이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업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비 14억 845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20.5㏊ 규모에 조성될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는 총 48억 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비 외에도 도비 4억 3335만원, 시비 10억 1115만원, 그리고 농가 자부담 18억 8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19개 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참여 농가들은 미야비, 케이2, 후브락스, 시나노골드 등 4개 품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화단지에는 평면수형 전환 및 품종 갱신뿐만 아니라 ICT 융복합 시스템, 재해 예방 시설, 공동 이용 장비 등이 구축된다. 또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교육·컨설팅과 함께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10a당 생산량을 6~9톤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해안 기후에 적합한 미래형 사과 생산 모델을 구축하여 충남 과수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과수산업이 미래형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산시와 협력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충남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등 기반 시설 구축이 연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