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고퀄공연 시즌2’로 돌아온다.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아트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총 4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고퀄공연 시즌1'에 이어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릉아트센터는 연극 2편, 음악 1편, 전통 공연 1편 등 총 4개 작품을 오는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린다. 첫 포문은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정통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이 연다.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대학로 대표 배우 김현, 박옥출의 깊이 있는 연기가 더해져 아무도 몰랐던 홍길동 어머니 춘섬이의 진실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이어지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간암 말기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애틋한 사연과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은 한국 가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 신귀복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얼굴'을 비롯해 700여 곡을 남긴 그의 음악 세계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길병민, 뮤지컬 배우 김성식, 테너 윤서준, 소프라노 김제니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9월 22일에는 추석 명절 특집으로 '풍류일가'가 관객을 맞이한다. 경기소리, 서도소리, 남도소리, 정가 등 한국 전통 소리의 다양한 갈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다.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전통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한편, 11월에는 연극 '더 드레서', 내년 1월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가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되어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개관 9주년을 맞은 강릉아트센터는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경험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