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림축산식품부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역 선정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이 농작업 현장에서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1개소의 들녘화장실 설치를 추진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로 영동군이 최종 선정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사업의 필요성, 설치 수요, 예상 이용자 수, 그리고 사후 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전국 10개 시도, 13개 시군이 경쟁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전국 시군 중 가장 많은 11개소라는 혜택을 받게 되었다.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은 농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과 주거지가 멀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여성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농작업 현장에 이동식 공동 화장실 구입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작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동군은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수요조사 참여 농가 22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자격 요건과 설치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그 결과 최종 대상자 후보 11개 농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면,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화장실 설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여성 농업인들의 생활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작업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농촌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영동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