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봉화군이 주최한 ‘제2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이 지난 7월 26일 저녁, 봉화 은어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춘향전’ 속 이몽룡의 실존 모델인 계서 성이성 선생의 고장 봉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그의 청렴한 선비 정신을 계승할 현대적인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환승연모 in 봉화’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예술적 재능은 물론, 봉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단체 군무와 개인 장기자랑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몽룡상은 이제형 씨가 차지했으며, 장원상은 정승환 씨, 방안상은 이강 씨, 탐화상은 사윤일 씨가 각각 수상했다. 방자상에는 홍석진, 허준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4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는 제1회 몽룡상 수상자인 신기성 씨와 안동MBC 신윤아 아나운서가 공동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진 김하연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의 신’ 박서진의 화려한 축하 공연은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몽룡 선발대회가 봉화의 소중한 역사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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