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함평군이 자연 재난으로 주택이 파손된 군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최근 전라남도건축사회와 함께 재난 피해 주택의 건축 설계 및 공사 감리 비용을 각각 50% 감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택이 반파되거나 전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건축사회는 재난 피해를 입은 군민이 주택을 새로 짓거나 개축할 경우, 건축 설계와 공사 감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함평군은 피해 주민들이 이러한 감면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건축 설계와 공사 감리는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다. 이번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주택 복구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지역 건축 전문가 단체가 협력하여 재난 대응 및 복구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는 더욱 크다.
이경일 전라남도건축사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건축 전문가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재난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향후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관내 건축사와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수수료 감면 협약, 폐기물 처리업체와 주택 철거 폐기물 처리 비용 감면 협약 등을 추진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