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과 - 남원시 외곽지역 재난 신속 구호 체계 구축 복지안전주택 (남원시 제공)



[PEDIEN]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재난·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남원시가 외곽 지역까지 아우르는 신속한 재난 구호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재민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을 정비하고, 재해구호물품을 4개 권역으로 분산 비축해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대책은 41개 임시주거시설과 '복지안전주택'을 함께 활용,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외곽 지역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한 구호물품 분산 비축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밀착형 구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갑작스러운 재해나 주거 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언제든 남원시 관내 41개소의 임시주거시설에 즉시 입주하여 보호받을 수 있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상시 제공 준비를 마쳤다.

더불어 남원시는 의총로 58-10번지에 유휴 빈집을 매입해 총 3개동 규모의 임시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이 '복지안전주택'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대피가 필요한 가구에 1개월간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휴 빈집을 활용한 이 사업은 재난 위기 가구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방치된 도심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재해구호물품의 권역별 분산 비축은 외곽 지역의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올해 초 수립된 '2026년 남원시 재해구호 계획'에 따라 시는 재해구호물품 보관창고 점검을 완료하며 빈틈없는 사전 대비 태세를 유지해왔다. 기존 보관창고가 남부권 외곽에 편중되어 있어 원거리 외곽지대 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 수송에 지리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남원시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4개 면 행정복지센터에 구호물자를 현지 분산 비축했다. 이를 통해 외곽 지역 재난 발생 시 지리적 제약 없이 긴급구호 물품을 즉각 전달할 수 있는 '연중 상시 신속 조달 체계'가 확립됐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재난 대응은 사전 준비와 신속한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시주거시설 및 복지안전주택 운영과 구호물품 권역별 분산 비축을 통해 이재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고 신속한 현장 밀착형 재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