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민선 9기 ‘통하는 충남’ 출범과 함께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박 지사는 지난 24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장관-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박 지사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등 8개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 381억원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총사업비 3조 9849억원 규모로, 충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특히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은 서해권의 수도권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가 철도망의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은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와 국가 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미래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홍지선 제2차관, 김영한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과 면담을 갖고 도로, 철도, 항공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핵심 현안의 국가 계획 반영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혁신도시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요청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 계획 반영 △서산공항 건설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총사업비 15조 6092억원 규모의 주요 철도 사업 등이 이에 포함됐다.

박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충남혁신도시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4대 기능군 50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희생을 고려한 보상형 이전 차원에서 1차 이전 규모인 13개 공공기관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을 균형 있게 배치할 것을 건의했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축이 될 충청광역연합의 역할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인공지능·디지털 등 첨단 미래산업 발전과 교통 기반 개선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의 균형 있는 추진을 통한 ‘통하는 충남’의 담대한 도약을 역설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다음 달까지 정부 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 활동을 이어가는 등 내년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