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논산에서 연극과 영화를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김홍신문학관에서는 다양한 영화 상영과 함께 연극·영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좌담회가 진행된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원과 먹골사랑채가 지역문화벨트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문학관 세미나실에서는 총 네 편의 영화가 관객을 맞이한다. 첫날부터 사흘간은 김홍신 작가의 작품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김홍신 작가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인간시장’과 그의 어린 시절을 그린 ‘저산너머’,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다룬 ‘탄생’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논산문화원의 지원으로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감상 후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극과 영화에 대한 특강 및 좌담회가 이어진다.
28일에는 공주대 강사인 김백보현 극작가가 ‘영화는 어떻게 평범한 삶을 빛나게 하는가’를 주제로 ‘패터슨’, ‘퍼펙트 데이즈’ 등 두 편의 다큐멘터리와 함께 강연을 펼친다. 29일에는 ‘Glocal K-culture는 변방에서부터’를 기치로 활동하는 옥녀봉예술촌의 조수연, 극단 놀뫼의 오규택, 인형극단 초록나무의 홍지남 극단장 등 논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 세 명이 참여하는 좌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향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30일에는 김선정 미술감독이 ‘영화 속 공간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주제로 영화 미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백학기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스크린 앞의 생- 시인 영화감독 백학기의 시네마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인근 먹골사랑채로 장소를 옮겨 ‘먹골영화제’가 개최된다. 김홍신문학관 전용덕 대표는 “먹골영화제에서 논산극장, 군민관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이야기가 ‘시네마 천국’을 능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논산영상문화센터가 지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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