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고령군 제공)



[PEDIEN]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가 주관한 제18회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부문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1169편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문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 636편보다 533편 증가한 수치로, 공모전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이처럼 전국 문학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진 이번 공모전은 전국 규모 문학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 문학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에서는 작품성과 독창성, 표현력, 완성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었으며, 그 결과 대상 1편을 포함하여 총 37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올해 공모전의 영예로운 대상은 일반부 산문 부문에 출품된 김연우 씨의 '할아버지의 훈장이 우리에게 남겨준 것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훈장에 담긴 영광 뒤에 가려진 전쟁의 상흔과 그로 인한 가족의 삶을 손자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국가를 위한 희생의 의미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담아낸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은 고려 시대의 뛰어난 문장가이자 충신이었던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충절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다인 1169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공모전은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공모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이번 공모전에 수준 높은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공모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