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도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과 정선 알파인경기장 다각적 활용 방안 마련 주문 (강원도의회 제공)



[PEDIEN] 최근 강원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춘천과 원주 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최종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선제적인 예방과 방제 강화, 그리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다각적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4일 열린 농림수산위원회 산림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도내에서 주로 발생하던 소나무재선충병이 평창군에서도 발견되는 등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예방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1988년 국내 첫 발생 이후 두 차례의 대규모 확산을 겪었던 소나무재선충병은 202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국적으로 3차 대발생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해 도내에서는 11개 시군에서 약 4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감염목 벌채 및 파쇄 작업 시 재발생 방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신규 및 재발생의 70% 이상이 인위적 확산에 의한 만큼, 주민 홍보를 강화해 협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선충 미감염 나무를 대상으로 저항성 특성을 연구해 방제와 예방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영농폐기물 처리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사업비 부족으로 충분한 처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예산 편성 시 수요 조사를 통해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생태 복구와 함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생태 복구 사업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경기장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올림픽 대회 이후 복원이 조건이었지만, 관광, 경기 훈련, 지역 경제 활용은 물론 향후 동계올림픽 재유치 가능성까지 고려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