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광역 원격협진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권 거점병원과 경북권 1·2차 의료기관을 잇는 광역 원격협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플랫폼을 통해 협진 과정에서 지역 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의료제품의 실증을 추진하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다수의 바이오헬스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32억 원과 시비 13억 원 등 총 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은 개발한 디지털 의료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받고, 후속 인허가 및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의료진은 환자 의뢰부터 진료 자료 확인, 전문의 협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원격협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단순 화상회의나 텍스트 기반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선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대구권 거점병원과 보다 신속한 협진이 가능해져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 광역권 기반의 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