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반려견 문제 행동 해결하러 훈련사가 찾아간다 (강남구 제공)



[PEDIEN] 반려견의 잦은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실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남구민들을 위해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남구가 '2026 강남구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통해 오는 8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가정방문 교육, 산책 훈련, 그룹 상담 등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행동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기르는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특히 더 많은 구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아카데미 참가자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가정방문 교육은 90가구를 선정해 전문 훈련사가 2회 방문, 반려견의 성향과 생활환경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반복되는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보호자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 산책 교육은 회차별 20가구씩 총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올바른 산책 예절과 리드워크 방법을 배우고,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예방법과 응급처치법도 익힌다. 이와 함께 2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생활 오픈상담소'를 운영하여 보호자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훈련사와 공유하고 문제행동별 대처법 및 양육 정보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교육 기간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SOS 상담센터'도 평일 상시 운영된다. 강남구 반려가족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참여 전 간단한 고민 상담이나 교육 이후 추가적인 행동 관리 방법 문의도 가능하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면담을 진행한 뒤 최종 참여 가구를 확정하며, 결과는 8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반려견 문제 행동은 보호자의 이해와 꾸준한 교육이 바탕이 될 때 개선될 수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반려견과 보호자 간의 갈등을 줄이고 이웃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