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교실'을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활동량이 줄어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노년층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맞춤형 운동 등 건강 활동을 통해 신체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은둔 가구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든든한 인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주민 자원봉사단체인 '아띠봉사단' 회원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한다. 봉사자들은 매 수업마다 어르신들의 출석을 확인하고 안부를 물으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업 진행을 보조한다.
첫 수업이 열린 15일, 초복을 맞아 이경숙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시원한 수박을 직접 마련했다. 운동 후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은 함께 수박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고 첫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총 5회에 걸쳐 소규모 그룹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교실은 단순한 행사 보조를 넘어, 고립되었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과 눈을 맞추고 깊은 유대감을 쌓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장위2동장은 “노년층의 활동량 감소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병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기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아띠봉사단원들께 감사하며 이번 건강교실이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동장은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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