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본격적인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포항시가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및 정비를 마친 지역 내 산사태 위험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15일 대대적인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교훈 삼아, 당시 긴급 복구공사 및 산림재해 복구공사, 산사태 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을 통해 설치된 핵심 방재 구조물들이 다가오는 우기에도 제 기능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지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점검에는 시 관계자와 김천산림조합, 감리단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사각 돌망태 옹벽의 철선 상태와 내부 채움돌 유실 여부를 면밀히 살폈으며, 폭우 시 산비탈 빗물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콘크리트 수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었다. 또한, 토사나 낙엽 등 퇴적물 적치 여부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포항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올해 가장 위험도가 높은 주식회사 세기 현장을 포함한 10개소에 'IoT AI 융합형 사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육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산사태 전조 증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위험 수치 도달 시 철강관리공단 통합관제센터에서 상황을 즉시 파악해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천수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작년에 설치한 사방구조물들이 올여름 집중호우를 버텨내는 핵심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예찰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포항철강산단 내 산사태로 인한 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포항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