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앞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채용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반도체 인재 발굴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반도체 분야의 직무와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숭의과학기술고, 광주공고, 동일미래과학고 등 광주 지역 3개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생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학생들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사담당자의 강연을 들으며 기업 현황,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의 주요 직무, 채용 절차, 복지 제도, 입사 후 경력 개발 과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별 필요 역량과 채용 준비 방법 등 취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사담당자는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 직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의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난 6월, 첨단지구에 운영 중인 공장을 2035년까지 1조 원을 추가 투입해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약 1천여 명의 추가 고용 효과가 기대되며, 동일미래과학고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반도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앞서 지난 6월, 교육부 주관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광주지역 최초 AI·AX 분야 학교로 선정된 이후 AI 반도체과, AI 모빌리티과 등 5개 학과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과 기업 연계 교육,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문수 동일미래과학고 교장은 “이번 설명회가 학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직무와 채용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AI 특화 교육과 기업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첨단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취업까지 책임지는 직업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