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신안군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1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2840억 원이 증액된 수치다.
이번 추경은 최근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로 인한 재정 부족 위기 속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되었다. 군은 선심성·관행성 사업과 소모성 행정 비용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재투자를 단행했다.
추경안은 민선 9기 군정 방침인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해상 교통 혁신 △복지·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도약의 5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 농산물 안정생산 공급 지원 18억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 회복 및 주민 소득 증대에 재원이 집중 투입된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충 30억 원, 교통 약자를 위한 버스공영제 및 여객선 운임 지원 39억 원 등 소외 없는 맞춤형 복지 강화에도 힘썼다.
지역 문화와 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 사업 15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조성사업 12억 원 등도 포함되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재해 예방 사업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 역시 꼼꼼히 챙겼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농어업 직접 투자 사업이 대거 반영되어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예산 중 농어업 직접 투자 사업비 비율은 본예산 20.9%에서 26.8%로 6% 가까이 상승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군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뼈를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중심 추경을 마련했다"며 "군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신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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