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분야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교실로 온 K-과학자' 프로그램이 28개 학교로 확대 운영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 청도 이서고등학교에서는 김무환 교수가 '산업 혁명과 우리의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날 강연은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유도하며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실로 온 K-과학자'는 경북도가 위촉한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포항 동성고등학교에서 김오룡 교수의 '뇌 수술의 역사와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경주 문화고등학교 안교한 교수의 '항체와 맞춤 신약' 강연 등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참여 학생들은 "강의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학교 관계자 역시 "최고 과학자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과학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멘토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하반기 주거와 연구 공간을 결합한 'K-과학자마을'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하는 동시에 후학 양성 및 기업 기술 지원 등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광모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현장 중심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과학적 시야를 넓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 중심의 미래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K-과학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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