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전지 버리지 말고 새 건전지로 교환해요 (경산시 제공)



[PEDIEN] 경산시가 폐건전지의 올바른 배출과 안전한 수거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회수기 3대를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소형 전자제품 사용 증가로 폐건전지 배출량이 늘면서 일반 종량제 봉투나 재활용품에 섞여 배출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는 수거·운반 과정에서 압착이나 충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경산시는 주민들의 접근성과 행정 편의성을 고려해 압량읍, 동부동,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이제 시민들은 더욱 손쉽게 폐건전지를 배출하고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AI 무인회수기는 폐건전지를 자동 인식하고 중량을 측정한다. 투입된 폐건전지 1g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500g 이상 투입 시 새 건전지 1개와 즉시 교환된다. 1인당 월 최대 20개까지 교환 가능하다.

500g 미만으로 투입될 경우에는 포인트로 적립되며, 500포인트 이상 누적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경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폐건전지 무인회수기 제작업체인 ‘리씨드’ 앱에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무심코 버린 폐배터리가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무인회수기 설치로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자원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8월 E-순환 거버넌스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중·소형 폐가전 및 폐배터리 수거에도 힘쓰며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