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계절근로자 외국인등록 출장서비스 운영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높이고 농번기 영농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외국인등록 출장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김해출장소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입국한 계절근로자가 관할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해 외국인 등록을 해야 했으나, 왕복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과 현장 대기 시간으로 인해 하루 농사일을 중단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밀양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김해출장소와 사전 협의를 거쳐 담당 직원이 직접 밀양을 방문하는 출장 등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지난 6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정식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는 원거리 이동 없이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외국인 등록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MOU 방식으로 단체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82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외국인 등록 절차가 진행됐다.

외국인등록증 발급은 금융기관 계좌 개설 등 임금 지급과 관련된 필수 절차를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에 900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하반기에는 1800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법무부의 제도 개선으로 하반기 재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필수 서류 제출만으로 등록이 가능해져 행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