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시청



[PEDIEN]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고독사 위험이 높은 순천시 읍·면 지역 위기가구를 돕기 위한 '마음 잇는 안부 배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순천시가 순천우체국,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사업 대상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고립 우려 위기 30가구다.

매월 2회, 집배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즉석밥, 라면,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이 담긴 소포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집배원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위생 등 생활 실태를 살피며 안부를 확인한다.

소포는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대상자가 위기 징후를 보이거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집배원은 즉시 순천시와 정보를 공유하여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적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 역할 분담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순천시는 대상자 선정과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순천우체국은 배달과 안부 확인 결과를 공유한다.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물품 구입 및 소포 접수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집배원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생활 밀착형 인적 안전망"이라며, "단순 생필품 전달을 넘어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