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극단 ‘마중물’, 제5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우수상·우수연기상 수상”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 시민극단 ‘마중물’이 제5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에서 단체 우수상과 우수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는 김해서부문화센터가 7년간 꾸준히 운영해 온 시민연극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연극제 출품작은 김해 출신 국학자 환산 이윤재 선생의 삶과 독립정신, 우리말 사랑 정신을 조명한 헌정 창작연극이었다. 시민 배우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무대는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는 시민들이 직접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해 제작한 작품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연극제로, 올해는 21개 팀의 치열한 영상 심의를 거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마중물’은 이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시민 연극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중물’ 대표 이정유는 “이번 수상은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열정으로 함께 땀 흘린 모든 단원의 값진 결실”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센터와 재단, 그리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7년간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창작과 공연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7년간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낼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