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한 환경검사 실시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성군보건소가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나선다. 고성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요양병원, 목욕탕, 숙박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각 시설의 수도꼭지, 샤워기 등 급수시설에서 채수한 물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이 공기 중에 퍼져 이를 흡입할 때 감염되는 법정감염병이다.

냉각탑, 급수시설, 샤워기, 분수 등 습한 환경에서 주로 증식하는 이 균은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노약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고성군보건소는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등 즉각적인 위생 조치를 하도록 안내하고,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을희 고성군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은 환경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