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자양호반, 꽃으로 물들다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 자양면이 지역 기관단체와 면민, 출향인들의 협력을 통해 영천댐 주변 꽃길 조성에 나서며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본격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자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망향공원 앞 행복쉼터 공간에 자양호 꽃밭을 조성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7월에는 다가올 가을, 자양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며 희망을 심었다.

이러한 노력에 자양초등학교 총동창회도 동참했다. ‘1인 3만원, 자기 꽃길 30m, 99명 참여’라는 의미를 담은 ‘자양호 339 꽃길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단 이틀 만에 123명이 동참하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한편, 영천댐은 1980년 준공 이후 한동안 ‘자양댐’으로 불리다 ‘영천댐’으로 공식화됐다. 2023년 안전성 강화 사업 준공 후 댐 둑에는 ‘영천호’ 표지석이 설치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자양면 발전협의회는 지난해 면민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영천호를 자양호로’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주민과 출향인들의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관련 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명칭 변경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기석 자양면장은 “민간단체를 비롯한 면민·출향인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자양호반이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방문객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은 영천 자양호반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