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관리 강화 (영암군 제공)



[PEDIEN]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영암군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영암군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예방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특히 간 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치명적인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영암군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스마트 재난 방송, 군 홈페이지, 지역 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행사장이나 오일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인다. 군 보건소는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조리 전후 손 씻기 및 조리도구 구분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홍보 강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