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박정주 홍성군수가 취임 후 첫 읍·면 순방에 나섰다.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었던 갈산면을 시작으로, 군수는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했다. 형식적인 절차를 벗어나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의 일자형 테이블 대신 원형 테이블을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순방의 핵심 테마는 박 군수의 제1의 군정 철학인 ‘이청득심’이다. 군수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마음을 얻겠다는 기조 아래, 현장 밀착형 소통을 예고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철저히 주민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현장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군수는 취임식에서 군민에게 했던 약속과 각오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민선9기 군정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이고, 그 시간을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미래산업화 △복합 정주 인프라 확충 △청년·여성·소상공인 지원 △관광·문화 육성 △원도심 활성화 △군민 중심 열린행정 등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민선9기 홍성군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 환경 역시 부드러워졌다. 갈산면과 광천읍 등의 대화 장소에는 개방감을 주는 소형 원형 테이블을 도입했다. 이는 주민들과 시선을 더 가깝게 맞추고, 이웃처럼 편안하게 소통하려는 박 군수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첫 방문지로 수해 지역인 갈산면을 선택한 데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박 군수는 “도 행정부지사 시절 수해 현장을 살피며 가슴 아팠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지난 1년간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해 주신 갈산면 주민을 비롯한 모든 수재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찾아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 주민들을 대표해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뜻이었다.
이번 읍·면 순방은 △읍·면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 △민선9기 군정 비전 발표 △주민과의 대화 △지역 기관·단체장과의 소통 오·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군은 이 과정에서 청취한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주 군수는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질책이든 의견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해 그 귀중한 목소리를 민선9기 홍성군의 훌륭한 정책으로 실현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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