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의 수출용 라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2국가산업단지에 총 2,000억 원을 투자하여 신규 라면 공장을 건설하고 1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뚜기라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라면과 K-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는 경북과 구미가 글로벌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라면은 ‘진라면’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생산하며 K-푸드 세계화를 이끌어온 주역이다. 현재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이번 구미 공장 신설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라면이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구미를 선택한 배경에는 경북과 구미가 갖춘 우수한 산업 기반과 식품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미는 국내 대표 라면 생산기지이자 ‘대한민국 라면 1번지’로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민선 9기를 맞아 식품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스마트 식품산업, K-푸드 수출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투자, 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식품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오뚜기가 구미를 수출 전진기지로 선택한 매우 뜻깊은 결정”이라며, “경상북도는 식품기업의 연구개발과 투자, 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여 K-푸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오뚜기라면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경북이 추진하는 식품산업 혁신과 푸드테크 육성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는 출발점이 되도록 기업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