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바다 갑오징어 치어 대규모 방류 소득 높인다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마량면 해상에 갑오징어 치어 2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2026 강진피싱마스터스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지역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지난 10일 진행된 방류 행사에는 강진군, 강진피싱마스터스 조직위원회, 마량어촌계, 강진군바다낚시어선협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2024년부터 강진피싱마스터스를 후원해 온 아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민관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 어업인들이 주축이 된 마량어촌계의 적극적인 참여는 해역 보호와 수산자원 보전에 대한 공동체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류된 갑오징어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종자로, 내년 5월이면 10~15cm 크기로 자라 어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이번 갑오징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산자원 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감성돔 12만 마리, 점농어 6만 마리, 주꾸미 3만 마리, 낙지 4000마리 등 다양한 어종의 후속 방류 사업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방류는 단순한 낚시대회 행사를 넘어 해양 생태계 기능 향상에 큰 목적이 있다”며 “강진 마량항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활성화하고, 치어 방류로 인한 어획량 증가가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선상 낚시대회인 강진피싱마스터스는 2026년 상반기에 붉바리, 감성돔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문어, 주꾸미, 감성돔 등 다양한 종목의 선상낚시대회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