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이상재 선생 생가지서 말모이 전시·현충시설 스탬프 투어 운영 (서천군 제공)



[PEDIEN] 충남 서천군이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 유물전시관에서 특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라는 주제로 순회 전시가 열리고,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까지 '기억 체크인'이라는 이름의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헌신했던 국어학자와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시청각 자료와 설명, 체험 콘텐츠, 그리고 귀중한 유물상자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한글 사전 편찬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복제자료를 직접 볼 수 있어 역사적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상재 선생 생가지는 전국 현충시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기억 체크인'의 참여 기관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각 현충시설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누적 방문 실적에 따라 푸짐한 기념품도 신청할 수 있다.

서천군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등급 상향을 목표로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전문가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승광 군수는 “이상재 선생 생가지를 역사·교육·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선생의 공적 계승과 서훈 상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