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립도서관이 지역 출신 인문학 작가 3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이달부터 8월 말까지 도서관 2층 '김제에서 찾기' 코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제가 배출한 인문학 작가들의 삶과 생각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3인 3색 인문학 작가전'은 봉남면 출신의 김원익, 김화성 작가와 황산면 출신의 장재선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각 작가의 대표 저서와 약력, 주요 활동 자료가 전시되어, 지역에서 싹튼 인문학적 씨앗이 우리 사회와 세계로 어떻게 확장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고향인 김제의 옛 사진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행촌리 느티나무, 종덕리 왕버들나무 사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작가들의 삶의 터전이자 김제의 뿌리 깊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원익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그리스·로마 신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 신화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그의 저서 '브랜드로 읽는 그리스 신화', '신화, 인간을 말하다' 등은 인간과 삶의 의미를 신화로 깊이 있게 탐구한다.
전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화성 작가는 문화·여행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해왔다. '전라도 천년', '꽃밥' 등 그의 저서들은 지역 문화와 인문학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왔다.
문화일보 기자이자 한국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한 장재선 작가는 문학과 예술, 삶을 잇는 글쓰기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별들의 위로', '시로 만난 별' 등 그의 작품은 문학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책을 통해 인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김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3인 3색 인문학 작가전'은 오는 8월 말까지 김제시립도서관 2층 '김제에서 찾기' 코너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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