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보령시가 오는 8월 23일까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이곳은 9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완만한 수심과 1.5km에 달하는 백사장, 그리고 해안가의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해수욕과 더불어 산림욕까지 만끽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단순한 해변을 넘어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랜드마크인 무창포타워를 비롯해 활기 넘치는 무창포항 수산시장, 짜릿한 갯벌 체험, 그리고 닭벼슬섬으로 이어지는 인도교까지. 이러한 시설들은 최고의 가족 단위 관광지로 각광받는 이유다. 특히 해 질 녘 주변 섬들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조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3월에는 육지와 석대도를 잇는 상징 조형물 '무창포 사랑의 문'이 새롭게 설치되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개장 기간에는 지난해에 이어 워터파크 '워디가디'가 다시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와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인 지난 11일, 무창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화려한 개장식과 함께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보령시는 피서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샤워장,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단체와 물놀이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명구조 교육과 수상 훈련을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을 대표하는 피서지로서,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가족 단위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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