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도민이 어우러져 미래 통일을 논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충남혁신도시 내 충청권통일센터에서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함께하는 충남, 함께 여는 통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도민들과 함께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충청권통일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충청권통일센터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통일 교육, 주민 교류를 아우르는 충청권의 거점 시설로서 지역사회 통합과 통일 공감대 확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도내 북한이탈주민 예술봉사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샌드아트 기념공연,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자유와 평화, 화합의 가치를 공유하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통일을 함께 염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북한 음식 체험, 샌드아트 체험, 평화 워터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은 새로운 삶에 용기 있게 도전하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충남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준비해야 할 내일"이라며 "충청권 통일 센터를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통일을 공감하고 참여하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함께 하는 충남, 함께 여는 통일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맞춤형 생활지원, 통일 교육,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