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생거진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진천 지역 최초로 한국형 ‘엘 시스테마’ 공연예술교육 모델을 도입하는 신호탄이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세계적인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국내 실정에 맞게 발전시킨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다. 2010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현재는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진천은 음악, 미술 등 기초 예술 교육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지만, 뮤지컬이나 연극과 같은 복합 공연예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은 부족했다. 전국적으로 활발히 운영되는 ‘꿈의 예술단’이 진천에는 도입된 적 없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예비거점기관 선정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비를 활용한 안정적인 공연예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는 재단 출범 이후 지역 복지에 필수적인 국비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첫 핵심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년 하반기 예비거점 운영 기간 동안 새로 개관한 ‘진천예술의전당’을 전초기지로 삼아 다채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아동·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선 학교 및 관계기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진천의 고유 문화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깊이 있게 연계할 계획이다.

재단은 하반기 예비거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환 심의를 거쳐 정식 거점기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거점으로 지정되면 2027년부터 단계별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예비거점 지원금을 포함해 총 5억 7천만원 규모의 공연예술교육 사업을 진천에서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된다.

박충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재단의 공모사업 추진 역량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매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