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한 자살예방 사업 '온기우편함'이 전국 단위 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도는 지난 9일 세종에서 열린 '2026 생명지킴 민관 협력 한마당'에서 온기우편함 사업의 성과와 운영 모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잇는 생명, 함께 여는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센터, 경찰, 소방, 종교계,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자살예방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충남도는 이 자리에서 대학, 청년센터, 도서관, 지하철역 등 총 32곳에 설치해 운영 중인 온기우편함 사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익명으로 표현하고, 손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지역 맞춤형 모델이 참석자들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편지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대학, 청년기관,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적시에 지원하고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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