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시민 안전 총력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에 돌입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2026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시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관계부서 합동 태스크포스가 꾸려져 폭염 상황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체계를 갖췄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맞춰진다. 우선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 총 864개소가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야간 시간대 보호 공백을 줄이기 위해 청주온천은 폭염 응급대피소로 지정, 폭염특보 및 열대야주의보 발효 시 야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492개소가 운영 중인 횡단보도 그늘막은 연말까지 36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제도 시행한다. 이는 농업인, 건설근로자 등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336명의 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3,800명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선풍기 850대, 암막 양우산 350개, 쿨스카프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며, 노숙인 집중 순찰과 방문 건강관리 사업,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등으로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쓴다.

농업 및 축산업 분야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설하우스 등 폭염 취약 영농 작업장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과 안전 문자 발송이 실시되며, 농작물과 가축 재해보험 가입 확대도 추진된다. 축사 지붕 열 차단 도포,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 시설 지원 등 폭염 피해 예방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한우·젖소, 돼지, 가금류 등 1,997호 농가에는 1억 5천만 원 상당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가 지급됐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재난문자, SNS, 전광판,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민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현장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에도 대비한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폭염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자연재난”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 시설 운영, 시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