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군청



[PEDIEN] 충남 예산군이 2026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덕산면 출신 윤봉길 의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군은 윤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군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덕산면에서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25세라는 짧은 생애 동안 농촌 계몽과 의열 투쟁에 헌신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3·1운동을 기점으로 일제의 식민 교육을 거부하고 학교를 자퇴한 뒤, 한학을 익히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이후 부흥야학원과 월진회를 설립하여 농민 계몽과 애국 사상 함양에 힘썼다.

농촌 운동만으로는 독립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한 윤 의사는 193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났고, 한인애국단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항일 투쟁의 길에 나섰다. 그의 용맹함은 1932년 4월,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및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빛을 발했다. 윤 의사는 단상을 향해 폭탄을 투척하며 일제 침략의 핵심부를 단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같은 해 12월, 일본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예산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군청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윤 의사의 생애와 독립정신을 담은 홍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는 예산이 자랑하는 청년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민족의 영원한 표상"이라며 "군민 모두가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