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인 ‘new 청춘영동 홈런’ 프로그램은 신체적 제약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생교육팀과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학습 꾸러미를 전달했다.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제공돼 참여자 전원에게 학습 기회가 돌아갔다.
특히 군은 재가 장애인들이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충북영동 TV’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학습 내용을 시청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한 참여자는 “거동이 어려워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집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영동군은 AI·디지털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상 로그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여 정보 소외를 예방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세상 로그인’은 높은 관심 속에 참여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장애인의 디지털 평생학습 수요가 높음을 확인시켰다. 군 관계자는 “장애 여부나 이동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재가 장애인, 복지관 이용 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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