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양산시가 하북면 용연리에 위치한 용연교의 차량 통행을 오는 2026년 7월 14일부터 전면 제한한다. 올해로 43년째를 맞은 이 노후 교량은 최근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았다.
1983년 준공된 용연교는 과거 국도 35호선 노선 변경에 따라 양산시가 관리해 온 시설물로, 매년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 작업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정밀안전진단 대상이 확대되었고, 올해 상반기 실시된 진단 과정에서 교량 거더 내 균열과 처짐 등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추가적인 안전성 평가를 거쳐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량 전면 통제라는 선제적 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교량을 통행하던 시내버스 3개 노선은 국도 35호선으로 우회하여 운행하며, 일반 차량 역시 국도 35호선과 원적교 등 지정된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유지 관리를 해왔으나,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중대한 구조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차량 전면 통제 및 교량 재가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우회로 안내를 통해 차량 통행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교량 재가설까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히 추가 우회로를 확보해 인근 주민과 내원사 방문객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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