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선9기 첫 추경 3조954억 편성…민생경제 살리기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3조 954억원 규모를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543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7127억원과 특별회계 3827억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시민 불편 해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이 눈에 띈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국비 205억원과 시비 172억원을 합쳐 총 37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월 구매 한도액이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15억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에 12억원, 화재보험료 지원에 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으로 205억원, 유가보조금 지원에 95억원이 투입되며,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에 32억원,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지원에 29억원이 배정됐다.

생활 밀착형 민원 해소를 위한 사업에는 62억원이 배정되었으며,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남부대로~용곡한라아파트 도로 개설, 입장도서관 신축 등 주요 인프라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서민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