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사회연대경제조직과 기본소득 연계 활성화 방안 모색 (곡성군 제공)



[PEDIEN] 전남 곡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소득 연계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곡성꿈키움마루에서 사회연대경제조직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면 지역에서의 사용처를 확대해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77억원이 지급되었으며, 이 중 80.9%가 지역 상권에서 사용되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순창군의 사회연대경제 연계 우수사례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순창풍산주민자치협동조합은 지역 내 33개 사회연대조직과 지역 농가가 협력하여 매월 1회 '풍구장터'를 운영하며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등 공동장터를 열고 있다. 이는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는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순환경제 기반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본소득이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곡성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모델 발굴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더불어 면 지역의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를 위해 마을가맹점 창업, 공동판매장 운영, 돌봄 및 생활 서비스 제공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발굴해 기본소득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한 지역순환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