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가족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아동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수도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아동극이 무안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수상 작가 백희나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무안군은 대도시 중심의 우수 공연을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기 위한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이번 공연을 성사시켰다.
1회차 공연에는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의 단체 관람이 이어졌고, 2회차 공연 역시 부모와 아이들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 신경옥 회장은 “대도시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을 무안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회차 공연 종료 직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상 상영과 교육을 통해 공연장 화재 발생 시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안내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며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대응 요령을 익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역 어린이들이 제약 없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수한 공모사업 유치를 지속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했으며 무안군이 주관하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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