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농촌공간계획의 중요성을 주민들의 언어로 풀어낸 창작극 '대박'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19일 더봉하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초연에는 관내 50여 개 농촌지역개발사업지구 위원장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극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연극 '대박'은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이용과 보전을 위한 법정 계획인 농촌공간계획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다루는 작품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소품 제작, 출연까지 모든 과정을 농촌공간계획 주민학습동아리 구성원들이 직접 진행했다는 사실이다.
극은 고령화와 난개발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마을 리더, 귀향인, 청년 농업인, 투자자 등 다양해진 농촌 구성원들이 주민 참여형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연극을 관람한 한 농촌 마을 리더는 "극중 상황이 우리 마을과 비슷한 점이 많아 몰입할 수 있었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농촌공간계획이 조금은 친숙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공간계획 이후의 삶의 변화를 담은 후속작도 제작되면 좋겠다"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해시 건설과는 이번 연극이 농촌공간계획의 중요성을 행정적인 언어가 아닌 주민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건설과는 앞으로도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공동체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박'을 포함해 '우리가 설계하자', '여우 마루와 푸른 숲 마을의 큰 변화' 등 총 3편의 창작물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어려운 행정 용어는 맞춤형으로, 복잡한 과정은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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