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34세대에 사랑의 전통 고추장 나눔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 34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전통 고추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농촌 여성 지도자들이 전통 식문화 보급 능력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경남 18개 시군 생활개선회 회장단과 임원들은 정성을 담아 직접 담근 고추장 34개를 고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을 통해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강선옥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 회장은 "전통 고추장을 직접 담가 다문화가정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행사가 전통 식문화를 통해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이웃임을 기억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농촌 여성 지도자 단체로서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동행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상호 문화 이해 증진을 통해 더욱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