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올여름 예상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총 16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지난 6월 17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평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는 사육 환경 개선과 농가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미 지난 5월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 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폭염관리 TF 팀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TF 팀은 즉시 비상대응체제로 전환, 폭염 상황을 상시 점검하며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지난 3월과 4월, 도는 여름철 재해 취약 축산농가 207호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사육 밀도가 높거나 과거 폭염 피해 이력이 있는 위험 농가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65억 원의 예산을 8개 사업 분야에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축재해보험료 지원에 57억 원, 축사 냉방시설 및 비상발전기 지원에 각각 29억 원과 10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지원에 54억 원, 안개분무시설 및 송풍기 지원에 9억 원, 축사 단열처리 지원에 5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시·군 및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관리 요령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축사 온도 낮추기 △축사 지붕 단열 보강 및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 밀도 유지 △영양 관리 △비상발전기 사전 점검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온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여름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환경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경북도는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