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서면 의료공백 메운 시니어의사 효과‘톡톡’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이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군서면에 시니어 의사를 배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군서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의료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던 군서면 주민들은 이제 가까운 군서보건지소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약 30년 경력의 흉부외과 전문의를 시니어 의사로 채용,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이 결정은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시니어 의사 배치가 본격화된 이후, 군서보건지소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은 꾸준히 늘고 있다.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이었던 진료 인원은 6월 들어 15명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최대 30명까지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서보건지소는 단순 감기 등 경증 질환 진료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대한 상담 및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멀리 가지 않고도 전문의의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군청 홈페이지 칭찬 게시판에는 "의료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환자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시니어 의사 운영이 단순히 의료공백을 메우는 것을 넘어, 지역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주민 건강권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