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물류 산업의 미래를 바꿀 핵심 시설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공식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김해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총 248억 원 규모의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연면적 2,431㎡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물류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센터 내부는 물류로봇 실증 환경실, 소프트웨어 검증실, 성능 및 신뢰성 평가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급증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물류 현장의 인력난 심화 속에서 물류 자동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특히, 자율이동로봇, 무인운반차 등 다양한 물류로봇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 기반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센터 준공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이번 센터를 통해 물류센터의 실제 업무 흐름을 모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로봇의 운용 시나리오별 기능 시험, 성능 평가,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며, 도내 로봇 기업들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증, 성능 개선, 시험·인증, 그리고 최종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물류로봇은 물류 산업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 분야”라고 강조하며,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가 도내 로봇 기업들의 제품 상용화와 시장 진입을 돕는 든든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기업 지원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