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계룡시의 역사문화 공간인 사계고택에서 개최된 '제3회 사계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계룡시가 후원하고 계룡문화원이 주관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계문화제는 충청 지역의 정신과 선비 문화를 간직한 고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어린이 중심의 가족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축제 첫날에는 사계고택 어린이 홍보모델 선발대회가 열려 참가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어린이들은 사계고택의 마스코트로 위촉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사계 백일장에서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뛰어난 글솜씨를 뽐내며 미래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장원을 비롯해 총 10명의 참가자가 각종 상장을 수여받으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혼례식이 재현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이 벼룩시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며 경제 관념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예절 체험 프로그램 역시 주말을 맞아 고택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왕대 백중놀이, 육군 국악대 공연, 오프닝 및 개·폐막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이번 문화제는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사계고택을 가득 채운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 문화제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계고택이 과거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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