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농업부, 대한민국 농업수도 부여군을 찾다 (부여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의 농업 수도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과의 농업 기술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6월 16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6명이 부여군수 당선인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부여군이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한 벼농사 및 씨감자 생산 기술의 우수한 성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향후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부여군의 선진 K-농업 기술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식량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단은 당선인 예방에 앞서,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려는 인삼과 표고버섯 재배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부여군의 혁신적인 농업 기술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망간주에서 진행 중인 벼농사 시범단지 운영 또한 부여군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양측은 부여군 농업 전문가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과 우즈베키스탄 연수생의 부여군 연수 등 국제 농업 기술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향후 부여군과 충남대가 설립할 국제농업기술교육원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투호타무로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교육국장은 "기술 이전에 대한 상호주의적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우즈베키스탄은 기술을 이전받고 부여군 농업 기업은 관련 자재 및 설비를 수출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방적인 원조가 아닌, 전문가 초빙 강사료와 교육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방안을 통해 실현될 예정이다.

부여군수 당선인은 7시간의 긴 비행에도 불구하고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15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굿뜨래 농산물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부여군을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만들고,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