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장애인 ‘자립’ 올해 첫 번째 주인공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첫 번째 자립 주인공을 배출했다.

17일 보령시 한 아파트에서 열린 자립 주택 입주식에는 올해 처음으로 시설을 떠나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A씨와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A씨는 충남도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광역단위 시범사업' 대상자로, 자립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희망을 밝혔다.

이번에 자립에 성공한 A씨에게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힘을 합쳐 자립 정착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꾸러미와 활동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대상자가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충남도는 앞서 2024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보령시의 시설 자립지원 대상자 4명을 완전히 자립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광역단위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도 선정되어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보령시 내 거주시설 거주자 20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며 자립 희망자를 발굴해왔다. 이 과정에서 자립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17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 중 4명이 올해까지 자립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2차 추가 심층 면담을 통해 자립 희망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혁세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성공 사례가 자립을 희망하는 다른 대상자들에게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