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간과 교육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강연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는 대중에게 친숙한 학자로서, 다수의 방송 출연과 저서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김 교수는 물리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 그리고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사고력'과 '질문의 힘'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고민을 청취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일 경남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시작 단 2분 만에 400명 정원이 모두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추가 강연을 요청하는 문의가 잇따르며 교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경남교육청은 강연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강연'이라는 사전 행사도 운영했다. 강연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미리 접수하고,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김 교수의 저서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강연 몰입도를 높였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인간다움과 성찰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 강연이 교직원들이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독서인문교육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10분의 기적' 독서 프로그램, 교과 연계 독서 수업, 독서동아리 활성화 등 다채로운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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